어떤 교회나 특정 예배가 궁금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것은 바로 '주보'입니다. 주보에는 설교, 찬양, 행사, 구성원 등에 대한 정보가 함께 들어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사실상 청소년부 학생이 아니거나 청소년부에 자녀 또는 동생이 속해 있지 않은 경우 청소년부 예배지(주보)를 구경하실 일이 거의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Y-Teen 청소년부의 주보입니다!

 ....하지만 먼저 로고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예쁜 로고지요? 함께 모여 풍성히 자라나는 잎사귀는 몸과 마음 그리고 신앙이 함께 자라나는 청소년부의 이미지를 표현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왜 잎이 초록색이 아니라 연보라색과 하늘색이냐구요? 10대야말로 틀에 박히지 않은 개성으로 충만한 나이이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새로운 문화, 음악, 분위기는 10대들에게 가장 먼저 흡수되고 꽃피우지요. "개혁교회는 끊임없이 개혁되어야 한다."는 우리 개신교의 정신은 영신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로부터 시작됩니다. "Ecclesia reformata, semper reformanda est!"

 그 아래, 각기 다른 색의 글자로 적힌 Y-Teen은 영신교회 청소년들이 저마다의 개성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조화롭게 연합된 신앙 공동체를 이루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자 그럼, 주보를 살펴보시겠습니다!

 Y-Teen 청소년부의 예배지는 양면으로 인쇄해서 3단으로 접습니다. 위는 안쪽 부분인데요, 왼쪽 상단에는 날짜와 절기 그리고 설교의 제목이 적혀 있습니다. 왼쪽 하단에는 영신교회 회복 캠페인과 Y-Teen 유튜브 채널 QR코드가, 가장 밑에는 청소년부를 섬기는 분들과 헌금 계좌번호 및 Y-Teen 청소년부 네이버 밴드의 QR코드가 인쇄됩니다.

 옆에 있는 찬양곡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청소년부 예배는 주로 최근의 CCM곡들로 찬양합니다. 찬양은 '멜로디가 있는 기도'이므로 부르는 이들이 가사와 감정에 진심을 담을 수 있어야 하겠지요?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로 노래를 부를 때 감동이 더하듯, 우리 청소년부 학생들도 하나님께 가장 진실된 찬양을 올려드리기 위해 청소년들에게 맞는 풍의 곡들로 찬양합니다.

 이것은 겉 부분입니다. 가장 오른쪽에 큰 로고와 함께 표지가 있고 아래에는 올해의 주제(회복)와 성구(에스라 10장 1,12절)가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예배 태도에 대해 묵상할 수 있도록 요한복음 4장 21-24절의 말씀이 적혀 있습니다.

 왼쪽은 설교 본문입니다. 주로 새번역을 사용합니다. 최신의 사본들에서 직접 번역하였기 때문에 가장 오역이 적고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앙적 용어들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운데는 묵상을 돕는 이미지나 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창립기념주일인 6월 6일에는 최규철 원로목사님의 시인 "섬김의 손길"이 사진으로 첨부되었습니다. 영신교회 청소년이라면 우리 영신교회가 어떤 사명을 가지고 세워졌는지 알아야 하겠지요?

 마지막으로 아래는 이 글을 작성하는 날짜 기준으로 내일인 6월 13일의 예배지(주보)입니다. 성령강림절 후 셋째 주일이자 영신교회 창립을 기념하는 두 번째 주일이지요. 내일은 "행동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는 제목으로 교회의 봉사와 선교에 대해 배워보려 합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신 분들은 Y-Teen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함께해 주시거나 이후에 영상을 봐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특별히 묵상과 나눔 부분에는 우리 영신교회의 자랑인 "주주클럽"의 열매지에 실리는 내용이 거의 유사하게 옮겨집니다. 청소년부 예배를 통해 묵상한 내용을 그대로 가족과 함께 가정예배에서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지요.

 어떠신가요? 우리 Y-Teen 청소년부의 예배지를 보니 청소년부가 더 가깝게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청소년부는 결코 멀리 있지 않습니다. 만약 청소년부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청소년이 있다면 꼭 Y-Teen을 소개해 주시고 전도사님이나 선생님을 통해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안한 주말과 은혜로운 주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